[뉴스에이=김정석 기자] 서울시 광진구 자양1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영자)위원회와 각 통장들이 참석하여 10일 오후3시 자양1동 주민센터 앞에서 ‘강문만’새마을 협의회 회장 사회로 자마(雌馬)조형물개막식을 가졌다.

주민자치(위원장 이영자)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자양동에서 오랜 세월을 살면서 늘 마음에 걸리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자양동의 동명에 대한 유래를 잘 모은다는 것”이었다고 말하고 조형물을 설치하기위해 준비 중에 십시일반 동참하여 성금을 협조해주신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광진구 김기동 구청장과 광진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진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 조선 초 국가에서 말 1000마리를 기르면 용마(龍馬)가 난다하여 이곳 자양동에서 암말인 자마(雌馬)를 길렀으며, 그때부터 이 지역을 자마장리라 한 것이 자양동으로 전음된 데서 자양동의 동명이 유래됐다”며,“지역 주민의 후원과 참여를 통해 설치된 자마 조형물이 주민들의 애향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자양동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게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간단한 개막식이 끝난 주민들은 자마장 공원에서 노래자랑을 시작하여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주민들에게 활역을 불어넣는 행사가 됐다.

자양1동에서 3대째 살고 있다는 손모씨(남 80)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줘서 뭐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에 말을 전했다.

자마(雌馬)조형물 설치로 인해자양동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 이라는 지역주민들의 반응이다.

자양동의 유래

자양동 동명은 조선시대 이곳에서 암 말을 길렀기 때문에 자마장이라 한 것이 자양동으로 전음된 게서 유래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선초 국가에서 말 1,000마리를 기르던 용마(龍馬)가 난다고 해서 이곳에서 암말 즉 자마(雌馬)를 길렀기 때문에 자마정이라 칭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또한 자양동은 조선시대 경기도 양주군 고양주면 자마장리 율동에 속했다.1914년 4월1일 경기도령 제3호로 자마장리와 율동 일부를 통합하여 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자마장리가 됐다.

1936년4월1일조선총독부령 제8호와 경기도 고시 제32호에 의해 경성부 관할구역이 확장될 때 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자양리가 됐다.

광복후 1949년8월15일 대통령령 제159호로 고양군 뚝도면이 서울특별시조례 제10호에 의해 자양동이 됐다.

1995년 3월1일 법률제4802호에 의해 성동구에서 동2로를 경계로 분구되면서 광진구 자양동이 오늘에 이른다.

김정석  rla7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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