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라남도당(위원장 김기룡.전남선거대책 총괄본부장)은 30일 '6.2 지방선거 전라남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원,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의원, 전석홍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장, 조기상 상임고문을 비롯, 당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천114명의 선거대책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김대식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남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킨 위대한 지역이다"고 강조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위기가 심각함을 깨달았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현재 전남의 현안 사업들을 많이 쌓여 있는데 민주당만 바라볼 수 없다. 이제는 정부 여당과 함께 가야한다"면서 "우리가 전남 미래를 위한 희망의 싹을 틔워야 하고 제가 썩은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화 최고위원은 "김대식 전남 지사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국회를 움직일 수 있는 힘있는 후보이며 전남의 실속을 확실히 챙길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재순 최고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힘있는 김대식후보를 통해 전남 희망의 싹을 틔우자"고 강조했다.

김기룡 본부장은 "전남의 새 희망을 꽃 피우고 실속을 챙겨 전남 발전을 우리 힘으로 앞당기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