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21일 오전 11시, 앞산네거리 일원에서 남구자연보호협의회(회장 박우익) 회원 80여 명이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및 행복홀씨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남구청에서 주민 자율 청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골목과 공원 등 관내 일정 구간을 주민이나 단체에 입양하여 자율적으로 청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남구의 21개 단체,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월 1회 이상 입양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을 정비하고 있는데, 이날은 남구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앞산네거리와 앞산카페거리 등을 돌며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엔 거리의 작은 쓰레기들도 더욱 불쾌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라며 “도로와 거리가 내 집이라는 마음으로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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