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8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시 서천체육공원에서 ‘영원한 청년 윤동주! 영화로 음악으로 이야기하다’(이하 윤동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대표 포크가수이자 시인 윤동주의 육촌동생 윤형주와 영화 <왕의 남자>,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 영화 <별들의 고향>의 이장호 감독이 모여 문학평론가 노지영의 사회로 윤동주가 남긴 철학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광양시는 윤동주의 육필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유일한 원본을 광양 정병욱선생의 집에서 발견한 것에서부터 윤동주와 인연이 닿아 관련 기념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대한민국 다양한 문화영역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윤동주’를 기리고자 ‘윤동주 토크콘서트’를 주최하게 되었다.
 
‘윤동주 토크콘서트’에서는 가을의 낭만을 적셔줄 가수 윤형주의 포크송 무대가 펼쳐지며, 영화감독 이준익은 영화 <동주>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주)감성공간그룹이츠스토리의 장재규 감독은 “깊어가는 시월의 가을밤을 가족과 함께 ‘윤동주 토크콘서트’를 즐기며 시대적 비극을 섬세한 숨결로 남긴 윤동주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장재규  jabin14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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