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 밀양세계국수페스티벌' 축제의 최고의 맛을 보여줄 '세계의 국수 리스트'를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언제 결혼해? 언제 국수 먹게 해줄거야? 잔치집의 주인공 '찬지국수'를 소개합니다.
잔치국수는 말그대로 잔치 때 먹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예전부터 마을 잔치의 대표 음식으로 쓰인 손님 접대용 음식이었습니다. 생일잔치, 환갑잔치에 국수발처럼 오래 잘 살라는 의미로 손님에게 대접한 진치음식이지만 특히 결혼식 날에는 꼭 국수를 대접했는데, 신랑 신부의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어 결혼식에 가는 것을 '국수 먹으러 간다'고 하고, 결혼 계획을 물을 때는 '언제 국수 먹여 줄 거냐'고 묻는 것이 우리의 오랜 풍습이 되었습니다.
또한 결혼식에 잔치국수 대신 갈비탕이 올라야 손님 대접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고기 소비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의 이야기인데 요즘은 다시 본래의 축하나 장수의 의미를 살려잔치국수를 대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잔치국수를 맛있게 먹으려면 국수를 먹기 직전에 삶아 찬물에 충분히 헹구고 물기를 빼내야 면발이 쫄깃하고 탱탱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양념간장이나 애호박볶음 정도를 올려 소박하게 먹기도 하고 초대나 잔치음식으로 쓸 때는 고기볶음과 달걀지단, 석이채, 미나리 같은 고명을 색스럽게 얹어 먹으면 좋습니다.
이처럼 '2016 밀양세계국수축제'는 다양한 세계의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와 스타셰프와 함께 푸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또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을 위한국수 만들기 등의 교육체험, 강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2016밀양세계국수축제'는 11월5일부터 11월6일까지 양일 간 진행되며, 행사는 밀양강 둔치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2016 밀양세계국수페스티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oodleFestival
['2016 밀양세계국수페스티벌'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YNoodleFestival
장재규 jabin142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가 보는 시각)전광훈 목사 총선 5차례, 제22대 총선 향해 처음 “4ㆍ10총선 문제 있다”쓴 소리
![[영혼의 아포리즘] 소강석 목사 “시간 앞에 서글프지 않은 것은 없다구요?”](/news/thumbnail/202404/313769_230557_5244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