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전국 취재국 김정석] 전남 고흥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은 오는 10월 26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날 남포미술관은 저녁 9시까지 미술관을 야간 개방하고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 음악회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오전 10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추진하는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이 열린다.
 
남포미술관의 큐레이터와 에듀케이터가 직접 진행하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남도지회와 경상남도지회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전남・경남 미술인 교류전 <남도미술의 향기>展을 큐레이터와 에듀케이터의 심도 있는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소록도 주민들의 특별한 외출 매년 소록도 주민들을 미술관으로 초청하여 전시 관람과 교육프로그램, 음악회 등을 운영해 온 남포미술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소록도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소록도 주민 초청 프로그램 <특별한 외출>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모처럼 외지 나들이를 하게 되는 소록도 주민들은 남포미술관의 <남도미술의 향기>전을 관람하고, 창작교육실에서 스텐실 기법을 이용한 나무 액자 꾸미기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어서 4시부터는 남포미술관 공연장에서 지역주민과 소록도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2016 신나는 예술여행-서울 모테트 합창단과 함께 떠나는 합창 명곡 여행>을 관람한다.
 
이날 공연을 펼칠 서울 모테트 합창단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음악부문 대통령상 등 굵직한 음악상을 수상한 관록 있는 공연단체로 소록도 주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명곡, 세계 명가곡, 영화음악, 한국 가곡, 한국민요 등 폭넓고 다양한 래퍼토리의 합창 명곡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가을음악회 저녁 7시에는 남포미술관 공연장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 희망재단과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금관 앙상블과 성악 앙상블이 출연하여 ‘오 솔레 미오’, ‘넬라 판타지아’, ‘에델바이스’, ‘축배의 노래’ 등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과 영화음악, 가곡을 선사한다.
 
남포미술관 곽형수 관장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미술관이 마련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에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악회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포미술관 홈페이지(www.nampoart.co.kr) 또는 전화(061-832-00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