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세계의 맛을 담다'는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밀양시에서 열리는 '2016 밀양세계국수페스티벌'에 함께하는 세계의 다양한 맛을 소개하는 연재 기사입니다.
 
미국드라마를 보면 뉴욕에 사는 주인공들이 소파에 퍼지고 앉아 '작은 상자'에 젓가락을 휘적거리다 고개를 박고 무언가를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그 상자는 바로 '누들박스', 중국식 국수요리가 들어있다. 세련된 뉴요커들의 삶이다 보니 초라하게 끼니를 때우는 그 모습마저 선망의 대상이 되곤 했다.
 
대신에 우리에겐 한국식 누들박스 '컵밥'이 있다. 컵밥은 처음 노량진 고시생들의 시간을 줄여주고자 빠르고 든든하게 먹을 밥을 개발한 것인데, 이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까지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2016 밀양세계국수페스티벌에서 우리나라 대표 컵밥 푸드트럭 '키친 파이브(Kitchen Five)'를 만나 볼 수 있다. 흔히 컵밥이라 하면 양으로 승부하기에 다소 맛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키친 파이브'는 다르다.
  특히 신선한 재료로 정직하게 요리한 '불고기 익스프레스'가 가장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식 카레우동에 달큰한 솔트크림으로 풍미를 더한 '크림카레우동'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별한 컵밥, ‘키친 파이브’와 함께하는 ‘2016 밀양세계국수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밀양시 밀양강 둔치 일원(영남루 맞은 편)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CJ오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장재규  jabin14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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