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전국 취재국 김정석]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11일 다향체육관에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농업인한마음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진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쌀전업농보성군 연합회(회장 주사옥)를 중심으로 6개 농업인단체가 참여하여 추진했으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농업인 화합의 한마당을 마련했다.

그동안 농업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농업인 15명(대상 윤흥배 외 14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보성에서 생산되는 200여종의 우수 농․특산물과 농업기술 시범사업 및 6차 산업 농산물을 전시하여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특히 쌀소비 촉진을 위한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우리의 삶과 생활양식의 근간을 이뤄온 생명산업, 기반산업인 쌀을 지키고 우리농업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농업인들의 우의를 다지고, 농업인들의 숨겨 둔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등 흥겨운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용부 군수는 “생명산업인 우리 농업을 지키고 사랑하시는 농업인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대한민국 농업의 희망이다”며“오늘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서로를 격려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의회는 11일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화 대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한 결의문은 8명의 의원이 전원 발의한 가운데 결의문 “정부는 무능한 농업 정책으로 발생한 쌀값 대폭락, 이른바 쌀 대란으로 국민의 생명산업인 쌀이 무너지고 있는 비상사태”라며 정부의 획기적인 대책을 촉구하였으며,
 
특히 “생명산업인 농업이 붕괴하면 국가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실효적이고 전향적인 쌀값 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성군의회는 △ 정부의 밥쌀 수입 중단 △ 인도적 차원의 대북 쌀 교류 시행 △ 미질이 떨어지고 품위가 낮은 쌀은 사료용으로 즉각 전환 △ 구체적인 수급안정 종합대책 수립 시행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