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룡정보산업학교(교장 고봉용, 광주소년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어진)을 초청, 35명의 하모니가 창조해 낸 맑고 향기로운 목소리와 15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감동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합창단 공연 소식에 아침부터 설레인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부푼 기대감으로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이번 공연은 고룡정보산업학교(교장 고봉용, 광주소년원)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생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가운데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어진)을 초청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찾아가는 공연」이라는 테마 아래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거위의 꿈」,「너를 사랑해」등 명곡들을 선보여 고룡정보산업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곳 자동차정비반에서 교육 중인 박군은 "지난 날의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이제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저에게 이번 공연이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이 곳을 방문하여 멋진 공연을 해주신 합창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이어진 단장은 "학생들의 진지하고도 밝은 모습이 너무 인상깊었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고 또한 자신의 소중한 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건넸다.

이날 공연을 함께 관람한 고봉용 교장은 "학생 및 교직원에게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물한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고룡정보산업학교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고, 나아가 인성교육의 내실을 기하는 등 학생들의 처우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