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영광경찰서(서장 임춘석)는 지인으로 오래전(2015년 4월경)부터 알게 된 피해자 A(55세, 남)의 소유 농지를 판매하게 하여“인삼밭 경작 비용으로 사용하고 높은 이자를 쳐서 바로 갚아주겠다”속여 편취한 B씨(46세,남)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피의자는 오랫동안 피해자와 신뢰관계를 쌓아왔고, 인지 능력이 다소 떨어진 피해자에게 농지 판매대금 5,500만 원과 교통사고 보험 수령금 700만 원 등 15회에 걸쳐 1억 2,000만원을 편취한 B씨(46세,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피의자 B씨는 특별한 생계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을 생활비나 유흥비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영광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1월 10일에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편취하여 생활비와 자신의 채무를 변제하고 도주한 피의자 C씨(44세, 여)를 검거하여 구속한 바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찰은, 서민·중소 상공인 상대로 피해를 주는 사기범을 적극적으로 수사하여 서민 생활과 밀접한 악성 경제사범에 대해 철저한 수사 활동을 펼칠 방침이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스에이 오상택  o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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