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전국 취재국장 김정석] 체험과 교육, 관광이 결합된 교육전용열차 ‘E-train’을 타고 수학여행을 떠나는 전국의 학생들이 전남지역으로 몰려온다.

 

코레일 전남본부는 서울, 강원, 경북 등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과 색다른 교육방식에 대한 선호를 바탕으로 한 E-train의 전남운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E-train 운행은 총 9회 예정되어 있으며 3월 27일 서울평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사당중학교, 원주 치악고등학교 등 10개 학교 중·고등학생 약 2,40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여행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교육열차 자체 교육프로그램 뿐만아니라 순천역에 도착하여 순천만 에코촌, 국가정원 등 순천생태체험학습과 여수아쿠아리움, 해상케이블카를 포함한 여수해양문화관광 등 전라도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E-train은 코레일의 교육전용 열차로 여행 중에도 세미나, 체험 등이 가능하도록 방송·3D빔 프로젝터가 설치된 이벤트룸, 이색토론을 할 수 있는 에듀룸, 게임·놀이가 가능한 다목적룸 등을 갖추고 있다.

조형익 코레일 전남본부장은 “E-train은 교육과 문화, 여행, IT가 결합된 세계 최초 교육전용 열차로 국내 교육과 수학여행 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며 “전국 학생들이 전남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 방문을 통해 교육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를 증진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