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전북본부 송재춘) 전북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순)는 (사)전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김기원)의 행복-愛너지 이동빨래방차를 지원 받아 17일 부안군 위도와 식도지역에서 이동빨래방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위도와 식도지역 홀몸어르신 및 경로당 이불 100여채를 위도면 직원들이 직접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해 전달했다.

특히 부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전문봉사단 육성교육과정을 통해 찾아가는 전문봉사단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미용봉사단도 전북도자원봉사센터의 시군 프로그램 지원으로 위도 방문에 동참해 미용실이 멀리 있어 머리손질이 쉽지 않은 어르신께 커트와 염색으로 젊음을 선사해 드렸다.

이동빨래방과 미용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먼 곳까지 해마다 찾아와서 이불빨래도 해주고 머리손질도 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모 봉사자는 “봉사는 언제나 즐거움을 주지만 아름다운 위도에서의 봉사는 더없이 행복하고 봉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받아간다”며 “봉사의 기회를 준 자원봉사센터에 오히려 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옥순 부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춘 서비스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에이 송재춘  newsaj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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