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전국 취재국 김정석 국장] 전남경찰청(청장 강성복)은 2015년. 6월부터 최근까지 언론인이라는 신분과 평소 여수지역 소재 대기업 직원들과의 친분을 내세워 자녀취업을 바라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하여 상습사기를 벌인 혐의로 피의자 A(남, 48세)를 구속했다 고 밝혔다.

피의자는 ’2015년. 6월. 4일.경 피해자 B(여, 60세)의 아들을 여수 산단 대기업 정규 직원으로 특별채용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금품을 요구, 피해자로부터 수표 1매(5,000만원)와 현금 2,100만원을 계좌이체 받아 7,100만원 편취하는 등 8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총 4억 1천만 원을 편취했으며,

-특히 대기업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회사 로고와 위조한 회사 직인 및 사인을 이용하여 ‘최종면접 통지서’같은 채용과 관련된 유사 문서를 만든 이후 범행단계상 필요할 때마다 피해자들에게 ‘마치 곧 취업이 확정될 예정이고, 정 직원으로서 출근도 가능할 것처럼’ 이를 보여주며 안심을 시켜가며 범행을 계속 이어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016년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인 9.8%로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고 있고,
 
정부에서도 일자리 관련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사건처럼 자녀의 취업을 간절히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악용하는 취업사기 범죄에 대하여 지속적이고도 강력한 수사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아울러서 유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취업하고자 하는 관련 기업의 채용기준 및 일정 등 공개된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기업 인사담당 부서 등 공식적인 통로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