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장재규 기자] 2017년 8월 11일(금)~12(토), 이틀간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항 해양공원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 시집 발견 72주년을 맞이하여 ‘8월의 별 헤는 밤’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윤동주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과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이다.
 
8월 11일(금) 한여름 밤의 꿈!’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야제는 치맥 파티와 EDM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저녁 8시 11분에 열리는 치맥 파티 퍼포먼스는 천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광양시장이 건배사를 선창하면 천 명의 사람들이 건배사를 후창하는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11일(금) 전야제에서는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은영(DJ 엘리스)과 실력파 DJ 가람의 EDM 공연이 12일(토)에는 광양시립합창단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쎄시봉 통기타 가수 윤형주와 혼성팝페라 그룹 ‘파스텔로’, 바리톤 ‘전병곤’, 인디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12일(토) ‘가슴에 별을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메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 낭송 퍼포먼스’는 1인의 시 낭송이 끝나면 윤동주를 사랑하는 100명의 사람이 모여 ‘서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참가신청을 받는다.
 
그 밖에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윤동주 사진 전시회, 윤동주 시 필사하기, 종이별에 소원 적어 달기, 농산물 플리마켓 등이 있다. 농산물 플리마켓 ‘웰니스 팜파티’는 광양의 특산품인 매실을 이용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11일(금), 12일(토) 이틀간 열리는 ‘웰니스 팜파티‘는 플리마켓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실 커피, 매실 쿠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광양시가 주최하고, 지자체와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하는 ㈜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가 주관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치맥 파티 1,000인의 퍼포먼스>와 <시 낭송 100인의 퍼포먼스>의 참가를 원한다면 ㈜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 블로그나 각종 포털사이트에 ‘8월의 별 헤는 밤’을 검색하면 된다.

뉴스에이 장재규  jabin142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