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광역자치단체의 경영평가 모델을 참고해 자체 실정에 맞는 대상기관의 범위을 설정하여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산하기관 경영평가 대상기관의 선정기준은 시가 자본금 또는 재산의 1/4 이상을 출자·출연한 법인과 해당기관 예산의 1/2 이상을 보조하는 기관·단체, 시가 직영하는 문화예술 단체 등으로 이번 경영평가 대상기관은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해 모두 11개 기관이다.
금년 말까지 관련 조례의 제정을 비롯해 평가기준 및 평가지표 개발, 실시계획 수립, 경영평가위원회 구성 및 심의 등의 절차를 준비하고 내년 상반기 중 외부 평가기관을 선정한 후 위탁방식으로 해당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은 기관표창과 성과급 반영, 부진기관은 기관경고, 경영효율화를 위한 경영진단 실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기관평가와는 별도로 기관장(임원급 포함) 평가도 실시하여 기관장의 기본연봉 조정, 인사조치(연임 또는 해임)등의 조치도 병행할 예정에 있다.
이와 별도로 수원시는 그동안 산하기관들이 조직운영 및 보수지급 기준이 상호 달라 보수 기준의 격차가 발생 형평성 논란이 내재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이를 정비하기 위해 지난달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인력)운영 및 보수지급 기준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이번 정비 대책에는 조직(인력)운영 및 보수지급에 대한 공통기준을 마련·제시하고, 산하기관 총괄부서 지정 및 소관업무를 세분화 했으며, 현행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조직(인력)운영 및 보수지급기준을 정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1차적으로 제시한 임원(급)의 보수지급 기준과 맞지 않는 산하기관에 대해서 자체 규정을 금년 11월말 까지 정비하도록 안내 하였으며, 임원 아래 일반 직원에 대해서는 정비대상 범위가 크고 광범위한 만큼 조직운영 기준과 함께 전문기관에 용역을 거쳐 공통기준을 마련한 다음 2011년 상반기 중 추가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종합취재팀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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