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교양, 취미생활, 건강증진 등 노인복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보성군노인복지관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벌교읍 소재 채동선음악당에서 윤재영 보성군 부군수를 비롯해 군 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군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보성 지역내 어린이집을 초청하여 재롱잔치와 보성군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출연해 참가자들에게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장 앞 광장에서는 보성군노인복지관 회원들의 추억의 사진 전시회를 가져,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진을 제공하였다.

보성군노인복지관은 2년 전 개관하여 현재 1천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하루 이용인원 1백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를 즐기며, 일자리 참여를 통해 보람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윤재영 부군수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면서 항상 청년 같은 아름다운 인생을 가꾸어 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