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순천시 공동으로 임차한 민간 헬기는 공중에서 예방 및 감시 활동을 실시하고, 광양시 관내를 관망할 수 있는 4개소의 감시초소에 감시원을 배치시키고, 구봉산 등 6개소의 무인감시카메라 운영 및 산불 발생 위험지와 취약지별로 감시원을 상주시켜 주민 홍보 등 예방 및 감시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또한 기상 상황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 경보 수준에 따라, 입산자의 실화에 의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통제 및 화기물 소지 금지 구역 확대 및 등산로를 조정하는 등 산불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하였다.
특히, 산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산림연접지의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의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 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노약자 등 산불 발생 우려자에 대하여는 책임자를 지정하여 특별 관리하기로 하였다.
광양시 관계자는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여 주민의 재산과 인명 및 건전한 산림 자원 피해는 물론 경관 복원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됨을 감안하여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경각심을 높여 산불없는 고장 만들기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조병규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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