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강정희 의원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뉴스에이=전국 취재국 김정석 국장] 전남도의회 강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전라남도교육청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교육청이 주요 정책을 수립할 때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의무화하여 성차별적 요인을 사전에 제거토록 했다.
 
제정된 조례는 조례와 규칙의 제․개정, 성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계획과 사업 등에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과 성인지 예산서에 반영하도록 하였다. 또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의 운영 및 개선 등을 위해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하였으며,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성별영향분석평가책임관을 지정하고 도민 모니터링, 도민제안제도 활용 등 도민의 참여를 장려하도록 하였다.
 
이번 조례 제정은 교육현장에서 성별을 고려한 정책을 통해 학생에게 성관념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양성의 관점 및 요구를 고르게 반영해 교육정책이 평등하게 이루어지게 하고자 마련되었다.
 
강정희의원은 “교육과정을 통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교육영역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21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다음달 13일 제318회 전라남도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