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이상철 기자] 강릉시 민원콜센터(센터장 박민지)는 올림픽 기간 동안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가며 올림픽 경기일정, 티켓, 축제, 공연,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교통, 관광, 숙박 등 각종 상담기초가 되는 자료를 취합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릉의 대표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9일부터 9명의 상담사들은 하루 1,000건(인당 110건) 이상 올림픽, 차량 2부제, 관광 등을 상담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지만, ‘올림픽 성공개최는 우리의 말과 귀에 달려 있다’는 자긍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로 인한 최대의 통화량으로 때로는 전화 연결이 안된다며 화를 낸 민원인도 있었지만, 고생이 많다고 칭찬해 주는 민원인도 있어 더욱 용기를 내고 있다.
 
차량 2부제와 관련해 경기장을 이동하려는 민원인에게 환승주차장 주차 후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 주소를 문자로 발송해 안내하니 콜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설 연휴 동안 고생이 많다며 잘 보내라고 격려해 주는 민원인도 있었다.
 
박민지 강릉시 민원콜센터장은 “올림픽 관련 문의로 하루에 1,000건이 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지만,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함과 만족감을 제공한다면 우리의 어려움은 언제든지 감수할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최선을 다해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 민원콜센터는 2014년 11월 개소해 2015년 전국체전, 2016년 전국소년체전, 2017년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여름철 해수욕장 등 굵직한 행사를 치르는 동안 주말 연장근무 등 솔선수범해 민원해결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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