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행정부문 '2010 인물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인물대상은 한해 동안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두드러진 업적을 거둔 인물중 학계·언론계, 경제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시사주간지 '뉴스매거진'에서 시상한다. 심사위원은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 임창배 한국산기술대 교수 등 5명이다.

박 지사는 지난 2005년부터 '녹색의 땅 전남'을 도정 슬로건으로 정하고 친환경 농수축산을 시작으로 지역개발과 관광에 이르기까지 도정의 모든 영역에 친환경 컨셉을 접목해 전남을 대한민국의 녹색성장 메카로 탈바꿈 시키는 성과를 이룩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천여개의 섬, 세계 5대 갯벌, 6천32㎞의 긴 해안선, 온화한 기후, 깨끗한 물, 오염되지 않은 땅 등 그동안 눈여겨보지 않았던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해 산업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전남을 물려주기 위한 새로운 가치창조와 가능성을 찾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이와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4대 국제행사 유치와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세계 5대 해양강국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과 함께 해양경영을 통해 새로운 부와 가치를 창출했다.

또한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등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 가시화와 신소재·마그네슘, 전기자동차, 백신산업 등 첨단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2천개 기업과 10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등 전남을 '기회의 땅'에서 '역동의 땅'으로 변모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 지사 이외에도 2010인물대상 의정대상에 이주영, 조배숙, 박선영 의원이, 지방자치대상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안보대상에 이봉원 육군사관학교 교장이, 대중문화대상에 탤런트 사미자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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