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가정 자녀까지 참여하면서 처음 20명에서 현재 36명까지 늘어났다. 참여자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 두 개의 반으로 편성하여 수준별 반 편성 및 무학년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도강사 3명의 따뜻한 정과 전공을 살린 미술․음악분야의 프로그램 운영, 정과시간에 배웠던 과제지도, 국어, 수학, 영어 기초․기본학력 지도, 일기 지도 그리고 체력단련 활동에 이르기까지 돌봄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흠뻑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 9시를 맞이하여 아쉬움을 남긴 채 집으로 향하고 있다.
“저녁식사는 물론 밤늦은 시간에 택시로 안전한 하교까지 학교에서 모두 해결해 주니 안심하고 저녁 늦게까지 생업에 종사할 수 있어요.”하면서 고마워하는 삼남매 할머니, “어떻게 아이들을 기를까” 망막해 하였다는 맞벌이 가정인 철수 부모, 어렵게 생활하는 기초생활 가정의 학부모 등은 보성남초등학교의 돌봄서비스에 감동받고 있다.
이들 삼남매 담임들은 돌봄교실에 참여하면서 바람직한 생활태도 형성 및 학력이 신장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한편, 문덕근 보성남초등학교장은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이 많다고 하면서 2011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 응모하여 아침 6시 30분부터 학생들을 맞이하여 아침식사와 학습준비를 같이 할 수 있는 엄마 품과 같은 따뜻한 온종일 교육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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