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클럽아트코리아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직장인 K모씨(여, 37세)는 아침마다 온 가족의 마스크를 꼼꼼히 챙긴다. 날이 풀리면서 연일 미세먼지 ‘나쁨’ 뉴스에 비싼 기능성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평소 같지 않은 피부 트러블을 겪으면서 마스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가족들에 비해 심각한 증상으로 피부과를 찾았다. 전문가 진단 결과 미세먼지 증가로 인해 마스크 착용에만 신경 쓰고 무심했던 클렌징이 문제였다.

기온이 올라가면 체내 신진대사가 빨라져 모공이 커지지고 피지 분비량이 증가한다. 여기에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등 유해물질이 달라붙을 경우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미세먼지에는 석탄, 석유 등 화학 연료, 자동차 매연, 산업체의 배출 가스 등 연소 작용에 의해 발생되는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 화합물과 같은 다량의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 작은 물질은 육안으로 확인 되지 않는 가늘고 작은 입자로 인체 유입이 쉬워 신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특히,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이다. 때문에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되도록 잦은 외출을 피하며, 외출 후엔 주요 노출 부위인 손과 얼굴의 클렌징이 중요하다.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어쩔 수 없다면?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생활이 일시 정지 되는 것이 아니다. 학교도, 회사도 가야하고 마트 가서 장도 봐야하는 것처럼 꼭 해야 할 일들은 여전히 쌓여 있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외출 시엔 마스크를 챙기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 안구 등 악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콘택트렌즈 표면에 들러붙은 유해물질은 세척으로도 제거가 쉽지 않다. 같은 맥락으로 눈을 비비거나 과도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이물질이 잘 달라붙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 마스크는 무용지물… 먼지 차단 80% ‘KF80’ 제품이 효과적

미세먼지와 황사엔 마스크가 필수지만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쓰던 마스크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에는 ‘KF94’, ‘KF99’라는 표시가 있는데 KF는 ‘Korea Filter’의 준말로 미세입자 차단 성능을 뜻한다.
 
황사 차단용 마스크는 KF80이 기준인데 0.04∼1.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는 크지만 그만큼 숨을 쉬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개인 편차를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
 
피부 트러블 예방엔 자극 없이 꼼꼼한 세안 중요

외출 시 주요 노출 신체 부위는 손 ·발 ·얼굴이다. 특히 얼굴은 트러블에 취약하고 자주 씻어내기도 불편함이 있어 외출 후 꼼꼼한 세안이 중요하다. 하지만 2차, 3차 클렌징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강한 힘으로 피부에 무리를 줘 주름을 유발할 수도 있다.
 
때문에 이중세안이 필요 없는 순한 천연 화장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벨영의 ‘쇼킹녹즙딥클렌저’는 자극적이고 번거로운 딥클렌징의 문제점을 보완해 단 한번의 클렌징으로 모공 깊숙이 쌓인 [묵은 피지+묵은 각질+노폐물]을 제거하고 자연유래 성분 함유로 순한 무자극 케어를 선사한다.

특히 국내산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직접 공수한 녹즙 패밀리 [셀러리+밀싹+케일]을 그대로 갈아 넣어 신선한 녹즙 알갱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섬유소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청정 피부 정화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