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사암연합회 스님들과 광주시민 대표들이 '부처님오신날' 봉축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뉴스에이=남동풍 기자] 광주시불교사암연합회는 13일 광주공설운동장에서 각 사암연합회 불자 및 신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연등 축제’를 가졌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광주시불교사암연합회는 13일 광주시공설운동장에서 조억동 광주시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권태민 광주경찰서장, 원로 일광스님, 법정스님, 현진스님 그리고 남한산성 망월사와 장경사를 비롯한 각 사·암연합회 불자 및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연등 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에서 광주시사암연합회 회장 청호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한국불교는 수행과 자정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위대한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과 찬란한 불교문화를 이어왔다”며 “지난 4월27일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계기로 광주시민들과 불자들도 함께 남북이 평화통일의 길로 함께 나아가도록  발원하자”고 말했다.
 

남한산성 망월사 신도회의 연꽃만들기 체험 현장

연등축제에 앞서 각 사암에서는 불교체험의 일환으로 연꽃만들기, 염주꿰기, 풍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가졌다.

또한 1∼3부로 각각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의 1부는 육법공양, 삼귀의-사부대중(합창단), 반야심경, 음성공양(부처님오신날)합창단, 봉축사 등의 순서로, 2부에는 합창단의 찬불가공연<꿈찾아 가리라, 돌고 돌려 108염주>과 소프라노 김다혜(연화심), 피아노-김아경(선묘행)의 <향심,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그리고 색소폰 연주 김성일외, 김서희<육십령고개, 메들리>, 지호스님<목탁소리, 세월아 가지마라>, 초청가수 아이랑, 박강수, 해바라기 등의 공연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소프라노 김다혜(연화심)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를 부르고 있다.

인기가수 해바라기와 박강수 등 연예인들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공연을 했다.

이어 3부 행사인 연등행렬은 각종 장엄과 연등을 앞세우고 공설운동장 출발∼송정사거리∼경안파출소∼파발로사거리∼공설운동장으로 오는 봉축연등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성대하게 장식했다.
 

연등행렬

뉴스에이 남동풍  kim238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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