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에게 친근한 우표를 주제로『한국의 우표』특별전을 개최한다.

우표는 대부분 발행국의 역사와 문화를 표현하고 있어 가장 사실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작은포스터"로 알려진 우표는 발행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음은 물론 디자인·인쇄기술이 어울려 한 나라의 문화산업 수준을 보여 주기도 한다.

요즘 우표는 IT·정보산업의 발달로 e-mail과 휴대폰에 밀려 점점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지만, 지난세월 우리들의 소중한 사연을 전달하는 증표로 우리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다.

우정박물관과 공동으로 준비한「한국의 우표」특별전에는 한국 최초의 우표인 "문위우표" 5종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우표 약 4,000여점이 전시된다.

시관계자는 이번 <한국의 우표> 특별전을 통해 "가정의 달 5월, 일상의 친근한 우표를 주재로 고인쇄박물관에서 모처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