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가 보급된 이후 수년이 흐른 지금 천차만별의 차량용 블랙박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초창기에는 단순 녹화만 이뤄지던 제품이 현재는 GPS가 내장됨으로 인해 사고의 정확한 위치 정보와 사고시 차량의 속도, 인터넷 맵을 통한 차량 이동경로까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본 제품을 사고가 잦은 택시 회사들이 도입을 함으로 인해서 교통사고가 30%~40% 가량 줄었다고 관계자는 말을 한다.

단적인 예로 일본의 한 택시회사는 블랙박스를 장착 이후 택시 교통사고가 무려 37%나 줄었다고 하며, 우리나라의 처음으로 블랙박스를 도입한 인천택시 회사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택시 교통사고가 약 30% 줄었다고 한다.

국내에 차량용 블랙박스와 관련한 인터넷 최대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블랙박스동호회’(http://cafe.naver.com/blackboxclub.cafe) 운영자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들이 사고가 줄어든 이유는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의 운전자들의 심리가 자신의 운전 습관 등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녹화 및 녹음되기 때문에 자신부터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한다.

실례로 네이버 블랙박스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모 씨는 블랙박스를 장착 이후 자신도 모르게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평소에는 신호위반이나 불법유턴 등을 간혹 하였으나 이제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블랙박스동호회 운영자는 올해 블랙박스 보급이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차량용 블랙박스가 많이 보급됨으로써 선진화된 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서 회원수 10만명을 돌파한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블랙박스동호회는 (주)아이트로닉스, (주)프리원, 갑진몰, (주)에이빅이미징, (주)피타소프트, (주)유비테크놀로지, 수인코리아, (주)일우엠앤디, 딜라이트, (주)씨에스에이코리아, (주)오에버, (주)큐알온텍, 투훨스, 모토파크, BBM, (주)유비솔, DS유통사와 협력하여 블랙박스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