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는 계속된 집중폭우로 도로 등이 유실되고 가옥이 침수되어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11일(목) 09:00~17:00까지 이동 빨래방차로 침수된 옷가지 및 이불을 세탁해 주는 등 수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가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복구 활동은 전라북도에 태풍 무이파에 따른 집중호우로 효자4동 석산 마을 등 피해지역 주민들의 옷가지 등 세탁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히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동세탁 차량이 본격적인 봉사 활동에 나섰다.

평소에는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묵은때를 말끔히 세탁해주는 이동세탁차량은 지난해 1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특장차량(2.5톤)을 지원받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내부에 드럼세탁기(17kg) 4대가 구비되어 매주 3회이상 세탁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재난재해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 나눔교육지원관실(과장 김형석)은 이동 빨래방차는 평소 자원봉사 활동은 물론 수해 등 재난상황 발생시 피해복구로 지쳐있는 지역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의 수단이 되고 있다며, 석산마을 응급복구를 마치는 대로 하루 400mm이상 물폭탄으로 피해가 가장 심한 정읍시 요청에 따라 2011. 8. 12일(금)은 정읍시 하모동 수해복구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재춘 기자  oco15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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