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은 12일 오후 2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하여 매주 운영중인 ‘시민과 만남의 날’ 면담 민원 ‘북구 용봉동 태봉초교 통학로 개설 건의’에 대한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북구 용봉동 영암마트 김성진 등이 지난 8월 5일 ‘시민과 만남의 날’ 북구 용봉동 태봉초교 통학로를 개설해 줄 것을 건의한데 따라 이뤄졌다.

강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북구 부구청장, 구의원 등과 함께 태봉초교 일원을 둘러보고 현재 사유지를 가로질러 형성된 통학로의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북구의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수년동안 불편을 겪고 있는 고질적인 민원해소를 위한 대체 통학로 개설 사업비를 시비로 지원토록 지시하고, 북구에는 지역주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도로개설 방안을 도출하여 추진토록 지시했다.

한편, 현장에서 강 시장을 만난 영암마트 대표 김성진씨는 신설 통학로에 편입되는 자신 소유의 토지를 절반가에 보상받기로 약속하여 통학로 개설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사유지를 횡단하여 형성된 통학로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역주민의 동의를 얻어 대체 통학로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걸 기자  011@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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