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산불감시 기능강화를 위해 구봉산과 화양면 봉화산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

시에 의하면 1억 4천만원을 투입해 이번에 설치하는 무인감시카메라는 350도 회전이 가능하며 맑은 날의 경우 반경 5km이상 감시가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다.

카메라에는 지능형 화재감지장치가 내장돼 영상분석을 통해 화염 및 연기 감지시 자동으로 위치 및 경보를 송출한다. 촬영되는 모든 영상은 실시간 녹화된다.

시는 이번 카메라 추가설치로 기존 7개소를 포함 모두 9곳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산불감시는 물론 산불발생 여부를 신속히 확인, 초동진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필요한 지역에 점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며, “산불 감시 장비의 첨단화로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는 물론 산림자원을 보존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