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드림스타트센터(시장 송하진)에서는 조촌동, 동산동, 팔복동 지역의 안경업소와 후원협약을 맺고 지난 16일부터 드림아동 50명에게 시력교정용 안경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학령기 아동의 정기건강검진 결과 시력에 이상이 있는 아동 50명에게 우선 지원되는데 1인당 5만원 상당의 안경을 드림스타트센터에서 70%를 지원하고 안경업소가 30%를 후원한다.

처음으로 안경을 맞춘 J양(oo초, 2)은 “멀리 있는 물건이 선명하게 보여서 정말 신기하고 좋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학부모 또한 “눈이 잘 안 보인다는 애기는 했지만 미처 신경 써 주지 못했는데 저보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준 드림스타트가 있어서 고맙고 이 동네에 산다는 것이 저와 아이에게는 큰 행운이다”며 고마워 하였다.

신상근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성장기 아동은 시력저하가 급속도로 진행돼 6개월마다 검진을 통한 안경착용 및 교체가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시기에 시력교정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어서 이번 안경지원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눈 건강증진과 학습능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4월 개소하여 조촌동, 팔복동, 동산동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0세~12세까지)에게 보건, 복지, 보육의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송재춘 기자  oco15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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