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손오공 기자] 불청객 폭염이 다시 찾아온 오늘 광주를 비롯한 전남.북 1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 한여름과 같은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동풍에 의해 기온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며 광주지역이 33도까지 올라가는 기온을 보이며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일부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을 전망된다.

현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지역은 오늘과 내일 모두 구름 많은 가운데 경기를 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날씨를 보이겠으나, 한 낮에는 30도까지 오르는 약간의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8월 28일 18시 위성사진ⓒ 기상청

그리고 현재 제11호 태풍 ‘난마돌’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부근 해상을, 제12호 태풍 ‘탈라스’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고, 이 태풍은 느리게 북상하면서 동해북부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은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월요일(29일)인 내일도 무더위가 오늘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고, 한낮에는 서울 32도, 광주는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다만 전라도 일부 내륙 지방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리고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 ▲물을 많이 자주 섭취하여 줄 것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여 줄 것 ▲밤의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손오공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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