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라는 민족 대 명절을 앞두고 모두가 분주할 시기이다. 모든 일을 미뤄두고 잠시나마 만끽할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서의 여유’를 갖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명절이 되어야 함에도 들뜬 마음에 작은 부주의와 실수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광양소방서는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지난 화재 예방을 위해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운동을 집중전개하고 있다. 화재예방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관련하여, 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주택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대부분의 화재는 난방을 위한 전기나 가스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주택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도 다른 화재에 비해 크게 발생한다고 한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의 대부분은 몸이 불편한 고령층인 어르신들 이라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구 8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이며,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농촌지역이 많은 우리 전남이라고 한다.
 
농촌지역은 대부분이 화재 시 연소 확대가 빠른 목조주택이 많고, 고령의 노인 거주 비중이 높으며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크다. 따라서 인평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중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우리가 잘 때도 화재를 감시하고 유사시 초기에 “경보음 발생” 화재발생을 알려 주어, 소화기로 초기에 진압하거나,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는 의무라기 보다는 내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관점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다.
 
곧 다가올 설 명절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게 좋은 선물도 많지만 그중에서 제일은 부모님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입 설치하여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어느 무엇보다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의 구입은 인근 대형마트, 소방기구 판매점, 인터넷 온라인 등으로 구입할수 있으며, 각 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므로 가까은 소방관서에 문의하면 언제든지 친절히 상담받을수 있다.
 
화재예방은 거창한 일이 아니고 생활 속에서 미리미리 대비하고 화재예방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화재발생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선물(설치)하여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를 기원해 본다.
                                            - 광양소방서 소방경 김동기 -

남윤철  nanycy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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