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역

(전북=뉴스에이)송재춘 기자/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에서 국토해양부에 승인 요청한 자료에 KTX 남원역 100% 정차는 인근역에 분산시켜 정차하는 것으로 9. 21일 현재 승인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남원 3회(왕복 6회), 곡성 1회(왕복 2회), 구례 1회(왕복 2회)

당초 전라선 KTX 운행을 1일 5회를 여수 ~ 순천 ~ 남원 ~ 전주 ~ 서울 계획이 곡성, 구례역에 각 1회 정차 계획으로 변경됨에 따라 남원역 정차 3회로 횟수가 줄어들 실정이다.

빠른 이동수단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KTX를 위와 같이 인접지역에 여기 저기 배급 주는 식으로 분산시켜 정차토록 한 사례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실정이다.
※ 남원 ~ 곡성 : 17.6km, 곡성 ~ 구례 : 20.3km, 구례 ~ 순천 : 28.0km

KTX의 생명은 빠른 수송력이며 승객들은 일관성 있는 시스템을 원하는데 남원, 곡성, 구례에서 번갈아가며 정차하면 남원역을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인근지역(임실, 장수, 순창, 함양) 이용객들도 혼란스럽고 불편할 것이며 이로 인한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남원 시민들은 교통의 메카인 남원에서 KTX가 100% 정차할 것으로 믿고 있는데 인근 곡성, 구례와 분산 정차한다는 내용을 알게 되면 상당한 저항과 반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재춘 기자  oco15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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