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운동장 가득 밝고 신나는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울려퍼졌다.

경기도내 시설아동이 상호 친선을 도모하고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도내 30개 아동복지시설의 약 1,600명의 아동들과 자원봉사자, 종사자, 후원자등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제43회 시설아동(꿈나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아동복지협회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시설별 특색있는 입장행렬로 개회를 시작하여, 경기도 여성국장 최봉순, 경기도의회 기획위 장호철 의원, 여주군수 등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공정한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선수대표단의 씩씩한 선언과 안양의 집 요벨관악단의 아름다운 축하연주로 진정한 체육대회 순서가 시작되었다.

경기종목은 시설대항, 청백대항, 개인대항으로 나누어, 유아들의 새싹2종 경기(공굴리기+세발자전거), 100m 장애물경주, 400m계주, 줄다리기, 장거리 달리기, 축구 등 이었으며 박터트리기, 과자먹고 달리기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실시했다.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아동시설협회장상을 수여하고 문화상품권, 문구류 등의 시상품을 수여하였으며, 경기도지사상으로 400m계주 참여자별로 (초등부, 중고등부, 종사자부, 자원봉사자부) 각각 우승, 준우승, 장려상을 시상하였고, 응원상, 질서상 등 모두 18개 시설에 상장을 전달하였으며, 시상은 경기도 여성국장이 경기도지사를 대신하여 전수하였다.

제일 마지막 종목으로 시행된 400m 계주 종목의 우승은 초등부는 좋은집, 중고등부 새소망의 집, 종사자부 선한사마리아원, 자원봉사자부는 동광원에서 차지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계속되어 아이들이 가진 기량을 뽐내고 자랑하며,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도록, 관계자들은 경기도와 후원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종합취재팀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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