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최 시장은 임명장 수여에 앞서 6개월 이후에 성과가 없다면-과감하게 인사조치 하겠다며 공무원사회에 사즉생 각오로 남원발전에 전념해 줄 것도 강조했다.
 
남원시는 당초 조직개편(안)을 남원시의회가 부결시켰음에도, 최 시장은 남원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방안으로 공무원사회에 강한 변혁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남원시청 공무원조직 50여개의 담당 직위에 대하여 직제를 개편했고, 6급 보직담당 중 15개 담당직원에 대해서도 보직을 박탈시켰다.
 
공무원들은 최 시장의 인사에 혀를 내두른다.
그만큼 강한 변혁을 주문했고, 직렬을 혁파하고-직무중심으로 성과를 강조함과 동시에 보직박탈이라는 초강수 인사에 말문이 막힌 모양새다. 공무원노조가 남원시 인사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반발하고 나섰지만, 실질적인 공무원조직은 ‘이제 일 안하고는 버텨낼 재간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남원시의회도 최 시장의 인사가 절차적 위법성은 없는지 따져 물을 것이란 입장(문)을 냈지만, 사실상 조직개편 부결 이후 최 시장에게 카운터펀치를 제대로 맞은 겪이다.
 
남원시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시의회가 최 시장의 인사를 상급기관에 묻고 자문을 거쳐야(서) 의정활동을 하겠다니, 어리둥절한 모양새를 넘어 시의회 자체실력으로는 남원시 인사를 제대로 지적할 수 없다는 허수아비를 넘어 시의회무용론을 자처했다는 혹평마저 일고 있다.
 
공무원들은 직무중심인사를 강조한 최 시장이 실질적으로 직렬을 혁파하는 인사를 단행하자-직렬을 뺏겼다. 기술전문부서에 행정직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등 자조석인 푸념도 따랐지만, 그동안 연공서열-제 식구 감싸기 식의 공무원 중심 행정에-찬물, 철퇴를 가한 겪이라며, 이제 내부에서도 스스로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할 수밖에 없는 인사를 단행했다는 긴장감도 돌고 있다.
 
더 나아가 공무원들은 스스로 자성의 목소리도 읊조린다. 전임시장을 들먹이며-3선 레임덕에 공무원(들) 일 안하고 놀았던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공무원과 정치공무원이 공존하면서 임기마치기를 기다렸던 것도 사실이었다는 등 공무원답게, 일하는 만큼 인정받고, 시민사회로부터 칭찬도, 나아가 존경받는 공무원이고 싶다며 최 시장의 인사에 겸손함도 내비치고 있다.
 
최 시장이 6개월 후 성과가 없다면 또 인사를 하겠다고 천명하면서 공무원사회는 더욱 긴장하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이 공무원 사회에 요구하는 변혁과 혁파가 높아질 것이라며-이후 인사에 성과중심, 상과 벌이 뚜렷한 인사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으로는 최 시장이 정치공무원들은 철퇴를 가하고 있고, 아직까지도 일부 공무원들에 대한 문책인사가 남았다는 등의 목소리도 남아 있다. 여기에 업체와 유착의혹 등 업무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있다는 등의 나쁜 소리만 들려도 관계공무원이 인사조치 이뤄졌다 등 공무원사회에 강한 변혁은 하반기 인사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스스로의 자정전망도 내놓고 있다.
 
최 시장은 2023년 1월 9일자로 5급 사무관 21명에 대하여 승진/전보인사를, 2023년 1월 25일자로 남원시 6급 담당(급) 144명과 이하직원 156명, 신규임용 24명 등 300여명의 공무원들을 승진, 전보 발령하고,“문화와 미래 산업도시 남원”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남원시 2023년 상반기 6급담당주무관 144명에 대한 인사발령은 50여개의 담당(급) 직제개편을 통한 인사발령은 기획실▲정책분석담당-유경자▲기관유치담당-정환석▲국가예산전략TF팀장-김춘성(일반임기제)/시민소통실▲열린시정담당-변정현▲생활소통담당-이선아/홍보전산과▲스마트시티담당-이영미▲정보통신담당-최영순/민원과▲종합민원담당-박미라▲부동산관리담당-윤희정/문화예술과▲콘텐츠기획담당-정미옥▲콘텐츠마케팅담당-고예원▲문화유산담당-김영주▲문화예술지원담당-안은정/관광과▲테마관광조성담당-노경록▲생태자원개발담당-홍동원/교육체육과▲도서관운영담당-임지남/노인장애인과▲노인돌봄담당-조창호/관광시설사업소▲테마시설담당-박종석/일자리경제과▲경제정책담당-최성조/기업지원과▲항공산업담당-최선영/농정과▲농정기획담당-이정찬▲농지관리담당-김맹수/농촌활력과▲새삶터정책담당-이광렬/원예산업과▲친환경농업담당-이금연▲자생식물육성담당-서상훈/축산과▲신성장축산담당-김한웅▲곤충산업TF팀장-이화성/산림녹지과▲산림정책담당-안길재/도시과▲도시디자인담당-강차정▲도시관리담당-성월계/건설과▲가로정비담당-이현석▲통합하천정비담당-채윤호/안전재난과▲안전정책담당-김차남▲재난관리담당-박광선▲하천관리담당-오진호▲중대재해담당-최은주/환경과▲기후변화대응담당-임희철/건축과▲주거지원담당-권일근▲건축물관리담당-홍성봉/상수도사업소▲급수시설담당-박동규/보건소 건강생활과▲감염병관리담당-최봉운▲감염병대응담당-이미경▲감염병예방담당-안선희▲건강증진담당-박은아/치매안심과▲모자보건담당-이광숙/농업기술센터-농촌진흥과▲인력육성담당-김해정▲농식품산업담당-서수정▲ONE푸드TF팀장-이중관/현장지원과▲스마트농업담당-김종필▲식량작물담당-김지환▲과수특작담당-황인수▲내수면어업육성담당-정의균씨 등이 발탁보임됐다.
 
기획실▲기획담당- 홍미선/감사실▲성관리담당-강유정/시민소통실▲소규모시설담당-최재영/행정지원과▲대외협력담당-빙소영/홍보전산과▲공보담당-안주희▲홍보담당-김봉례/문화예술과▲함파우소리체험관장-최효문/관광과▲축제기획담당-이영규▲관광개발담당-박봉용/교유체육과▲평생교육담당-구수정/주민복지과▲자활지원담당-오지선/노인장애인과▲노인복지담당-김미옥/여성가족과▲여성다문화담당-소선자▲아동청소년담당-박금숙▲보육지원담당-양경순▲드림스타트담당-김은자/재정과▲세정담당-오미선▲징수담당-김순자▲세외수입담당-나소정/관광시설사업소▲시설지원담당-김영미▲예촌지구운영담당-정래선/일자리경제과▲인구청년담당-김병규▲일자리지원담당-진종훈▲에너지담당-이우성/기업지원과▲전략산업담당-진경재▲기업지원담당-김태훈/농정과▲농촌활력과▲농촌개발담당-문인구/산림녹지과▲산림호보담당-김인규▲산림소득담당-허정철▲녹지관리담당-신은미▲백두생태담당-소민정/도시과▲도시재생담당-김상규/건설과▲건설행정담당-김현호/안전재난과▲통합관제담당-문은희/교통과▲교통지도담당-박기정▲교통시설담당-김도형▲차량등록담당-오미자/건축과▲건축지원담당-김대중/환경사업소▲하수처리담당-문하성/상수도사업소▲수도시설담당-이선욱/보건소 보건지원과▲의약검진담당-박장희▲위생안전담당-하승인/운봉읍담당요원-김현호,김창주/주천면담당용원-박경수,이희정/수지면담당요원-오정란,문봉섭/송동면담당요원-서유미/주생면담당요원-손미자,정명순/금지면담당요원-이지파,원은효/대강면담당용원-박태환,김선미/대산면담당요원-김준창,장미선/사매면담당요원-김진,이경숙,김형희/보절면담당요원-안도엽/산동면담당요원-김명엽,한병호/이백면담당요원-최성황,김덕수,서윤정/인월면담당요원-이희선,박지숙/아영면담당요원-이현주,이대현/산내면담당요원-김춘수,이차순/죽항동담당요원-임성호/금동담당요원-정하율/향교동담당요원-이정원,정광희,한희옥씨를 전보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