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홍계환 기자] 부산 동래구 안락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재서)는 지난 10일 특수시책‘도심 속 도시농부의 채소밭 가꾸기’ 사업으로 수영강변 주민 쉼터 옆 텃밭(170㎡)을 조성했다. 이날 안락2동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및 자생단체원 등 50여 명이 텃밭에 상추, 부추, 당귀 등의 채소 모종을 심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심 속 작은 생태학습장 조성으로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재배 ․ 수확한 농작물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박재서 안락2동 주민자치회장은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농작물 재배 및 수확의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강민구 안락2동장은 “요즘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취미생활로 농작물을 키우고 싶어 하지만 마땅한 공간이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