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씨름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겨룸이다. 목사들은 기도하면서 밤새 씨름하면서 하나님과 겨뤄야 한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김승욱 목사/이하 카이캄)가 한국교회를 회복시킬 것과 영혼 구원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다짐한 137명의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든 모임에서 자유로워진 가운데 이날 목사 안수식은 안수 받는 자와 가족들 성도들로 은혜와 축제의 장으로 카이캄은 24일 분당할렐루야 교회에서 목사 안수식을 1부 예배, 2부 안수식 등 예배와 축하 순서가 이어졌다.
 
인사말에서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는 안수를 받는 분들을 위한 기도를 이렇게 한다고 밝혔다.
“저는 여러분을 마음에 품으며”면서“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종들이 되게 하소서, 자신의 고정 관념을 내려놓게 하소서, 아비의 심정과 목자의 마음을 갖고 사역하게 하소서, 거룩한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란 기도를 가슴에 품고 기도를 한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김 목사는“만일 요즘 교회에서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사람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면서“오늘 안수를 받는 분들은 나는 죽고 예수로만 사는 종들로 거듭나게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코로나를 통해 하나님은 세상에서 나를 드러내었던 것을 적나라하게 낮추셨다”라며“나 자신의 고정관념을 내려놓기 바란다”라고 말하고“오늘날 목사가 되려는 사람은 많지만 아비의 심정을 가진 자가 없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아비들과 목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바벨탑 사건을 보면 인류의 빗나감은 곧 예배의 빗나감에서 비롯되었다”면서“하나님의 자리에 인간들이 스스로 영광을 가로채려 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고“삐뚤어진 세상을 고치기 위해선 예배가 바로 서야 한다. 즉 목사가 되어 예배를 인도하려는 자가 되기보단 먼저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예배와 관련 전기철 목사 인도, 한홍 목사(새로운교회)대표기도,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성경봉독, 이정은 소프라노(서울대)축가, 김승욱 목사“야곱이 이스라엘이 된날”설교, 브라이언박 목사(JUST JESUS대표), 김승욱 목사 안수위원소개 및 공포, 이필재 목사/송용필 목사 권면사, 마평택 목사(새순교회)/김상복 목사(분당할렐루야원로)축사, 박양우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설교에서 김승욱 목사는“인생의 가장 중요한 겨룸은 하나님과의 씨름이다. 야곱은 겨룸의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다. 한 시점에서 자신의 힘으로 겨룰 수 없는 벽에 부딪힌다. 형 에서가 400명의 장사를 끌고 왔다. 마지막 순간 자신의 힘으로 살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기도하는 자리로 나갔다. 거기서 그가 변화의 시작이 되었다”면서, “하나님과의 씨름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겨룸이다. 기도하면서 밤새 씨름하면서 하나님과 겨뤄야 한다. 나름대로 세상의 여러 요소, 자기 자신, 마귀들과의 싸움 등 많은 겨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씨름하는 그 자리에서 기도하는, 그 자리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목사는 “두 번째 중요한 요소는 굴복이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상하게 하신다.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 일어설 수도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이때 비로소 야곱은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라며, “인생의 가장 중요한 승리는 굴복할 때 주어진다. 성령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굴복해 무릎 꿇지 않으면 결단코 앞으로 나갈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목사는“세 번째는 은혜다. 야곱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나님께서 그의 허벅지를 상하게 하셨다는 것은, 그 순간 걸음을 걸을 때마다 얼마나 아팠겠는가.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상하게 하신 것은 한걸음 걸을 때마다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이었다”면서, “몸에 은혜의 흔적을 주신 것이다. 부끄러움의 상처가 아닌, 은혜의 흔적이었다. 살아 있는 매 순간, 목회하는 매 순간 은혜의 영역이 될 것을 간절히 외치자”라고 덧붙였다.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원로)와 송용필 목사(카이캄 고문)가 권면사로, 마평택 목사(새순교회)와 김상복 목사(분당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축사로 순서가 이어졌고, 특히 선배 목회자들은 이제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을 위해 직접 스톨을 걸어주고 따뜻한 조언과 함께 포옹을 통해 격려했고, 후배 목회자들도 하나님께 순종하고 겸손한 은혜의 종들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카이캄은 1997년도 7월에 창립되어 소명에 순복하는 순교적 목회자, 예배를 삶으로 실천하는 목회자, 인성과 전문성, 품성과 영성의 목회자를 양육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6년간 47회 목사 안수식을 거행하면서 한국교회를 회복시킬 많은 성직자를 배출했다.
 
특히 카이캄은 목회자는 정직해야 하고, 건강해야 하고, 편안해야 한다는 취지에 맞게 목회 현장에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연합한 가족 공동체요, 사역공동체로서 활동하게 하면서 초교파 탈 교단 비 정치의 성령 공동체로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곳이다.
 
카이캄에서 함께 목사 안수를 받고 함께 활동을 원하는 자들은 국내외 정규 신학대학교 졸업 후 정규 신학대학원의Th.M , 졸업 혹은 M, Div과정(M,Div.Eq)을 졸업한 자는 가능하다.
 
또한 교회나 단체의 가입 조건은 법적 성인 성도 7인, 대표는 목사, 강도사, 전도사로 소속된 교단이 없는 교회로 타교단 소속일 경우 교단 탈퇴 후 가입이 가능하며, 단체의 경우 설립 목적이 성경 중심적 복음주의 신앙과 일치해야 하며, 법적 성인 회원 10인 이사, 대표자가 목사, 강도사, 전도사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