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자이 상업시설 웨스트벨리 조감도

상가에 관심이 있어 알아보는 경우 현장에 따라 준공이 임박한 상가가 있는가 하면 아직 준공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상가가 있다. 이럴경우 투자에 방향은 달라지게 된다. 자금이 여유가 있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치 못한경우 불측(不測)의 손해를 볼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

준공이 임박한 경우(계약서 작성일로부터 6개월 이내)=준공이 임박한 상가의 경우 투자를 하기전에 임대가 확정이 되었다면 보증금이나 월세를 받을수 있기때문에 자금의 회수가 빠르나 자금의 일정이 촉박하여 차질이 생길경우에 연체금을 무는 등 불측의 금전상 손해를 볼수도 있다.

또 상가의 준공 이후에도 공실이 생기는 경우에 여력이 안되는 투자자의 경우 금융비용은 물론 관리비등의 부담으로 이중 손실의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준공이 임박한 상가에 투자를 할 경우 공실을 대비한 본인의 자금여력이 충분한지 고려한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

준공까지 상당한 기간이 있는 경우(선분양 상가의 경우)=일정요건을 갖추면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 착공에 들어가지 않아도 분양이 가능하다. 특히 대형 상가의 경우 준공까지의 기간이 상당기간 소요되므로 자금 일정이 넉넉한 편이다. 그래서 다소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자금마련의 여유가 있어 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준공기간까지 투자된 자금이 묶이게 된다.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은 준공까지 융자의 금융비용을 누가 부담하는 분양업체에서 제시하는 조건이지를 보아야 한다.

최근 만약 대출을 받는 동시에 이자가 발생하거나 이자후불제의 경우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 상당한 금액이 될 수 있다. 또 시행사나 시공사가 준공까지 안정적으로 공사가 진행이 될 수 있는지 재무구조의 안전성 등 능력을 꼭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준공시점에서 상권의 변화의 추이도 꼭 파악해야 한다.

장경철 기자  2002c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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