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미향 기자] 후지필름 코리아가 하드에 잠자고 있는 유저들의 작품을 사진전으로 펼쳐낸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후지필름 유저 위크 ‘포토페스타 2023 - 천 개의 꿈’ 행사를 열고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활발하게 사진 활동을 이어가는 유저들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11일까지다. 참가 자격은 풍경, 인물, 기록, 예술, 상업, 스트리트, 퍼스널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전시로 옮기길 원하는 국내외 후지필름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20명을 최종 선발한다. 응모 방법은 지원서를 작성한 후 20매 이내의 개인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보도 사진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성남훈 사진가가 전시 디렉팅을 맡아 개인별 작업과 전시의 퀄리티를 높여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6월 18일, 7월 2일, 7월 23일 총 3회 디렉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남훈 작가와 작품을 보완하고, 전시 방향, 공간 배치 등을 논의해 전시를 완성해 나간다. 참가자 중 우수작가 2명을 선정해 전주국제사진제 초대전에 전시할 기회도 주어진다.

포토페스타는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KOTE에 열린다. 약 170평 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 공간에는 참가자들의 작품을 비롯해 성남훈 외 초대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토페스타에는 김남식 현대무용가의 공연, 스크린쇼, 작가와의 대화, 가든파티 등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전시 관람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로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이들이 많은데 아마추어 사진가의 작품들 중엔 표현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보여줄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포토페스타는 유저들이 사진전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시 구상부터 공간, 프린팅, 도록제작, 오프닝파티까지 모든 것을 후지필름이 지원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가해 전시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