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017년부터 추진돼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하여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목적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하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어제 위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야당의 근거없는 막무가내식 의혹제기도 문제이고, 원희룡 장관의 전면백지화 선언도 너무 과했다. 그럼 주요 공직자 및 그 일가친척의 소유 토지가 있는 곳 인근은 전부 개발을 하여서는 안 된다는 얘기인가? 그럼 어느 곳을 개발해야 하나? 그리고 정부는 야당이 반대할때마다 개발계획을 포기할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의 국토개발 훼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마치 초가집에 달구지라도 끌고 다녀야 ‘사람사는 세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좌파정치인들이 토지개발을 하면 부동산값이 뛴다거나, 누군가를 소외시킨다거나 하는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을 하면서까지 토지개발을 극부 방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표’ 때문이다. 이들은 표 때문에 국민들이 계속해서 불편하고, 낙후되고, 화재․폭우․범죄에 취약한 곳에서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람이 먼저’이고,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정의롭고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분들이 설마 그러기야 하겠나?’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있다면 아래의 내용들을 꼭 읽어주길 바란다.

작년 대선때 윤석열 후보는 ‘광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광주 남구 봉선2동 제5투표소에서 39.11%를 득표했다. 광주 전체에서 12.72%를 득표했으니 3배 이상의 득표를 한 것인데, 이곳은 다름아닌 호가 15억 원 이상의 아파트 3곳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비싸고 좋은 새아파트를 가진 국민 즉, 지켜야할 재산, 가족, 지위를 갖고 있는 국민은 자유우파 후보를 찍고 좌파를 찍지 않는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난 사례이다. 그래서 좌파들은 국민들이 재산, 가족, 지위를 갖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임대주택을 좋아하고, 출산률․혼인률을 떨어뜨리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다. 혼자 미혼으로 살며 가난하게 늙어가는 것, 그것이 좌파정치인들이 꿈꾸는 사람의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수현은 자신의 저서 ‘부동산은 끝났다’에서 ‘자기 집을 가지면 보수적인 투표성향을 가진다’고 썼다. 좌파정치인이 죽을때까지 숨겨야 하는 진실을 실수로 말해버렸다. 이말은 무엇을 의미하나? 좌파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내집 없이 이곳저곳 전세와 월세로 떠돌아 다니거나 집을 갖더라도 저가의 낙후된 집에서 불편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비싼 새아파트를 가질수록 민주당의 표는 2-3표씩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문재인은 영화 ‘기생충’에서 낙후된 반지하 집에 살며 신분상승을 꿈꾸다가 결국 폭우로 집에 빗물이 차고 집안이 쫄딱 망해 ‘기생충’이 되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박장대소했다. 문재인은 13평 임대아파트를 보고 4인 가족이 살 수 있겠다면서 흐뭇해했다. 정말 이것을 보고도 느껴지는 것이 없다면, 이제 박원순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박원순이 10년간 서울시장을 하면서 주력했던 것은 바로 재건축, 재개발을 하지 못하도록 딴지를 놓는 것이었다. 박원순은 2018년 6월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개발․재건축으로 대표되는 “집단적 개발 방식에 반대한다”며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재생으로 노후화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말이 좋아 ‘도시재생’이지 ‘재활용’이다. 재개발에 대하여는 “도시를 황폐화시키고, 가난한 이들의 삶을 짓밟는다. 건설사들은 몇백억씩 벌어 가고 있다. 서울시는 ‘헌집 줄게, 새집 다오’식의 개발을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박원순은 헌집을 좋아하고 새집을 싫어했던 것이다. 서울의 모든 집이 헌집이 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래야 좌파 국민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헌집과 새집, 어느 집에 살고 싶은가?

서울의 주요 재개발 예정지역에 가보라. 그리고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새아파트 단지에 가보라. 어느 곳이 황폐화되어 있는가? 어느 곳에 살고 싶은가? 건설사들이 몇 백억을 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집에 사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닌가? 건설사들이 몇 백억이 아니라 몇 천억이라도 벌어야 하지 않겠나? 건설사 임직원들은 우리 국민 아닌가? 국민들이 돈을 버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

좌파 정치인들이 재개발․재건축․좋은 새아파트를 싫어하는 이유가 이제 명백해졌다. 국민들이 새아파트를 한 채 소유하게 될수록 자신들의 표가 2-3표씩 빠져나가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표 떨어지는 일을 하겠는가? 반대로 자유우파 정치인의 경우에는 국민들이 새아파트를 소유하게 될수록 2-3표씩 더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계속적인 재개발․재건축․국토개발로 국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리기 원할 것이다. 이제 선택은 국민들의 몫이다. 국민들에게 최신형 새아파트와 편의시설을 지어주길 원하는 정치인과 영화 ‘기생충’의 반지하집에서 평생토록 살기를 원하는 정치인, 당신은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

2023. 7. 7.
자유통일당 대변인 구 주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