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좌측 두번째부터 박정웅 공단 복지본부장, 김훈식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엑스포특별유치위원회장, 신~

[부산 = 홍계환 기자] 지난해 7월 부산어린이대공원에 키우미 숲이 조성된에 이어, 부산시민공원 일원에 키우미 예술정원이 꾸며졌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훈식)은 13일(수)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일원에서 캠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키우미 예술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코 키우미 예술정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임직원의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금액 1억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 재단측에서 예술정원 기부 공사를 시행하여 조성됐으며, 이는 지난해 부산어린이대공원에 꾸며진 키우미숲과 같은 방식이다.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일원에 조성된 키우미 예술정원은 삼색 그늘막과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휴식공간으로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절마다 바뀌는 다채로운 식물 감상을 위해 꽃나무와 화초류 등도 식재해 볼거리도 더했다. 아울러, 이곳은 상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야외 체험행사와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이 ｢키우미 예술정원 첫 번째 예술산책-부산시민공원에서 그리는 엑스포의 꿈｣ 전시로 준공 기념행사와 함께 선보인다. 9월 13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린 현재 부산시민공원의 풍경과 2030 부산엑스포의 미래 모습, 그리고 엑스포 유치 기원 시민 응원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공단 김훈식 이사장 직무대행은 “캠코 임직원의 검음기부로 마련된 공간인 만큼 그 의미가 더 뜻깊고 관계자들에게 더없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키우미 예술정원에서 시민들이 예술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 기념행사에는 공단 김훈식 이사장 직무대행과 캠코 신흥식 부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노희헌 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강철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산시 안철수 공원정책과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부산시민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문구 관람 등을 통해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가 개최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