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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대변인 논평] 이재명의 다리는 ‘시장경제’"수요에 따라 공급이 생겨나고, 필요에 따라 힘이 솟는 ‘시장경제 다리’"
이광원 기자 | 승인 2023.09.26 09:16
이재명 더불당 대표가 내일(2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백현동 비리(배임), 쌍방울 대북송금(제3자 뇌물), 위증교사혐의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이재명은 어제부로 단식 24일만에 단식 중단을 혼자 선언하고, 영장심사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유시민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러고보면 이재명의 다리는 정말 ‘요술 다리, 시장경제 다리’다. 수요에 따라 공급이 생기고, 필요에 따라 움직지며 필요가 없어지면 다시 드러누우니 말이다. 이재명은 만사가 귀찮고 삶에 의욕도 의지도 희망도 없던 지난달 31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그날 이후 하루종일 앉아 있다가 졸리면 눕고, 밤이 되면 퇴근하면서 놀러온 동료의원들과 잡담도 하고 혼자 있을 때는 핸드폰도 보고 태블릿도 보면서 중간중간 뭐를 주워 먹으며 천하태평 세월을 보내다가, 검찰에서 소환한 9월 9일에는 단식 10일차 임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검찰조사를 받고 왔다. 그날 점심을 굶어 힘들었는지 8시간 만에 검찰청을 나왔다. 검찰이 무슨 증거를 갖고 있는지 심히 궁금하였던 모양이다.

그 후 이재명은 다시 드러누워 베짱이의 삶을 살아가다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26일(화)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되자 다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한 것이다. 단식 27일차에 걸어다니는 것은 민망했던지 어제부로 ‘단식 중단 및 회복’을 선언해주는 센스있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이러니 이재명의 다리는 수요에 따라 공급이 생겨나고, 필요에 따라 힘이 솟는 ‘시장경제 다리’라고 불러 마땅하지 않겠는가?

더불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이재명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제출하라고 협박을 했고, 의원 168명 중 161명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제출하지 않으면 남산 위에 데리고 올라가서 죽도록 두들겨 팰 기세이다. 체포동의안 가결로 인하여 ‘친명계’가 더불당을 더욱 장악할 것이라고 하니 상식 있는 국민들로서는 정말 환영할만한 기쁜 소식이다.

내일 밤 이후 이재명의 다리는 다시 ‘수요․공급의 원칙’에 의해 힘이 빠져 차디찬 어딘가에서 헐렁한 옷으로 갈아입고 드러누울 것이다. 오늘 뉴스를 보니 서울구치소에 전국의 사형수들이 몰려오고 있다는데, 왜 하필 이재명의 구속영장실질심사 전에 그러는지 모르겠다. 영장심사 전날 심란하지 않겠나? 설마 이들과 이재명을 같은 방에서 지내게 하려는 한동훈 장관의 큰 뜻은 아니지 않겠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 만일 내일 구속되면 형사재판 변호는 꼭 돈 없고 빽 없는 본 대변인에게 요청하시라, 평소 전관예우 폐지를 그토록 외쳐놓고 검사장 출신 변호인을 선임했던데, 그러면 지지자들이 심리적 박탈감 느끼지 않겠나?
 

2023. 9. 26.
자유통일당 대변인 구 주 와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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