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치 혐오성 현수막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난립한 현수막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라는게 그 이유였다.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의 이같은 혁신안을 환영하는 뜻을 밝힌다. 그 내용이 좋아서 환영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힘이 드디어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밝혀주었기에 환영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과거 5-6년 동안 지속적으로 좌파 정책을 수용하고 전라도 출신들을 중용하면서, ‘바른정당’과의 합당, 광주5‧18 및 제주4‧3 반란에 대한 항복선언, 부정선거 투쟁 포기 등 점점 더불당 3중대 역할을 하는데 전념하였고, 문재인의 5년 간의 간첩 활동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고발 한 번 하지 못한 채 아슬아슬하게 정권을 되찾아오더니 결국 1년 만에 지지율을 17%를 더불당에게 헌납하며 그렇게 원하던 더불당 3중대의 자리를 확고하게 꿰차게 되었다.

강서구청장 패배를 계기로 국민의힘이 혁신을 한다기에 당연히 더욱 좌클릭하며 더불당의 하수인 역할을 충실히 해주리라 생각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해준 것이다. 이를 계기로 정통 자유우파 정당의 자리를 자유통일당에게 물려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다.

특히 이번 현수막 철거는 더욱 그 의미가 크다. 국민의힘이 최근 게시한 현수막은 ‘구속은 피해도 처벌은 피할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이는 당연히 이재명을 비판하는 내용이었고, 이재명에 대한 비판이 결국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니 전부 철거하겠다는 것으로서 더불당 친명 의원들보다 더욱 친명스러운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이재명 비판 현수막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국민이 어느 정당 지지자일까? 그들을 설득할 생각을 해야지 현수막을 치워버리겠다? 피아식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국민의힘 정당의 현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대목인 것이다.

이제 전국 거리에서 국민의힘의 이재명 투쟁 현수막은 전부 사라지고, 더불당 및 정의당, 진보당의 ‘윤석열 정부’ 비난 및 빨간 색깔 이념의 현수막으로 도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좌파 독재의 최고의 무기는 거짓 선전선동이고, 이를 위해 현수막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더불당이 현수막을 포기할 것 같나? 이제 전국의 사거리는 평양 김일성 광장을 방불케하는 좌파들의 선전선동장이 되어버릴 것이다.

이제 방법은 하나뿐이다. 전국의 자유우파 국민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국가세력 종북주사파 척결을 외치고, 행동하고 싸우며, G2국가를 향해 도약하기를 꿈꾸는 유일한 정당인 자유통일당을 중심으로 뭉쳐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

 
2023. 10. 23.
자유통일당 대변인 구 주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