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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삼성문화재단과 ‘국내 피아노 조율사 심화과정’ 개최세계 수준의 조율 기술,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삼성문화재단의 협력
박일순 기자 | 승인 2023.11.14 01:46
[뉴스에이 = 박일순 기자]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과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심화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조율사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심화과정’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 과정 총 60시간으로 서울 금천구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교육장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진행했다.

2022년 신설되어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심화과정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강사가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공연장 피아노를 관리하고 조율하는 고급 수준의 피아노 조율을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년 해외 강사는 『Adjusting and Repairing Steinway & Sons Piano Actions: A Workshop and Service Guide (Das Musikinstrument Series)』의 저자이자, 독일 스타인웨이社 Senior Concert Technician으로 정년퇴임하고 유럽 음악축제 등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중인 ’루츠 라이베홀츠(Lutz Reibeholz)’를 초빙했다. 그는 지난 8월 ‘국내 기술 세미나’ 에서 콘서트 피아노 조율의 기본 이론과 피아노 조율사로서 갖추어야 할 도덕적 마인드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이번 ‘심화과정’에서는 리움미술관 음악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연주용 그랜드 피아노 (스타인웨이 세미 콘서트 피아노)를 해체하고 다시 복원하여 조율하는 전 과정을 실연하는 한편, 교육생 실습을 통해 피아노 조율의 이론과 실무 체계를 확립하는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국내강사로는 박성환(뵈젠도르퍼 피아노 전문가), 서인수(스타인웨이 피아노 전문가), 임종구(국내 1호 피아노 조율 논문 저자) 조율사가 완벽한 소리를 만들기 위한 건반 메커니즘과 디테일에 대해 고급 수준의 맞춤형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단순한 조율 기술이 아닌 음악을 만들어 내는 조율 철학을 배양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다른 교육과정과 차별화된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심화과정’ 만의 특성을 공고히 했다. 독일 스타인웨이社에서 40여년 간 근무한 라이베홀츠의 강의와 실연은 스타인웨이 함부르크 공장에 직접 가야만 보고 배울 수 있는 명품악기 브랜드 스타인웨이의 고유한 사운드 철학을 심도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국내 강사들은 국내 피아노 조율사가 만날 수 있는 연주자, 공연장 콘서트 피아노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 세분화된 해결책을 제시하며 전년보다 한층 높은 수준의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 대상은 지난 6월 수업의 이해를 넘어 실제 적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엄정한 기준으로 20명을 선발하였다. 이를 통해 박수진(31세, 연세대학교, 강남대학교 전속), 이동규(48세, 대구대학교,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속, 2023년 삼성문화재단 지원 독일 자일러 기술연수 수료) 등 현장에서 활동 중인 유능한 인재들이 교육 과정에 참여하였다. 

박수진 조율사는 “강사님들께서 자신만의 기술과 철학, 그리고 피아노에 마음가짐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동적이었다. 피아노 연주는 연주자와 조율사가 만들어낸 공동작업물이기에 조율사들도 음악성과 예술적인 감각, 그리고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작업을 하면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고 말했다. 

경력 26년차인 이동규 조율사는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을 되짚어가며 피아노 조율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경험을 했다. 한명씩 조율을 하고 나면 부족한 부분을 듣고 수정, 보완해 주셨던 모습이 인상 깊었고, 이론과 실습을 겸한 직접적인 교육이었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  

심화과정을 진행한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김현용 회장은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와 교육생 모두가 이번 교육을 통해 조율사들이 가진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고급 조율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노력하였다. 이러한 심화과정이 조율사들이 단순한 테크니션을 넘어서 연주자와 함께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는데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는 “올해 해외 기술 연수와 국내 기술 세미나를 재개하고 2년차를 맞는 심화과정도 성공리에 마무리하여, 팬데믹 이후 비로소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사업’을 본격 재가동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 K-컬처, K-클래식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과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는 2017년부터 역량있는 피아노 조율사들에게 해외 선진 조율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국내 피아노조율 기술 세미나 5회 개최, 해외 유명 피아노 제작사(스타인웨이, 야마하, 자일러, 가와이) 기술연수 파견(총 30명 수료), 2020~2021년 유튜브용 교육 동영상(13편) 제작 및 보급에 협력해 왔다. 

박일순 기자  newsaso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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