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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세미나 시작, “장로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오직 복음뿐”“한장총 서로 연합하고 하나 되자는 책임감 공유하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요청
이광원 기자 | 승인 2023.12.01 01:01
“장로교 예수 그리스도 믿음으로 얻는 칭의, 성화와 성도의 견인 교리 지지”
김재성 박사 “WCC는 성화와 성도의 견인 교리 부인한다”지적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이하/한장총)가 41회기 출범식을 비전세미나로 시작했다.
 
시작은 한장총 총무 정성엽(목사/합신총무)사회로 41회기 한장총대표회장 천환 목사 인사말로 시작했다.

 
대표회장 천환 목사는“짧은 임기 동안 공약을 내걸고 다 지켜 나가기는 어렵다. 대단한 일을 하겠다고 해놓고 하지 못하는 것은 그리고 부족한 제가 다 해낼 수 있다고 보지도 못하지만 그래서 이를 위해 많은 교단의 협력이 필요하다. 서로 연합하고 하나 되자는 책임감을 공유하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으로 시작했다.
 
또한 천 대표회장은“저는 취임이라는 거창한 것보다는 41회기 맞은 한 장총이 지금 이 시대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고민하다 뜻을 모아 한국장로교를 대표하는 한장총에서 비전세미나로 문을 열게 되었다”고 말하고“장로교단의 정체성을 말씀으로 바로 세워 차별금지법, 동성에 문제, 학생인권조례 등 사회적 악법으로 인해 기독교가 힘들 때 한장총이 여기에 대처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임기 중 정말 교회가 무너지고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해체 상황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생각할 때 생명운동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기도해야 할 것을 함께 풀어나가자”면서“교회 세우기 등 저출산을 막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통해 다 함께 헌신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한장총을 위해 협력해 나아가자”고 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김재성 박사(전 국제신대 부총장)는 “존 칼빈은 1541년 성경적 교회의 정치체제를 두고 제네바 시의회에 교회의 권징 제도를 정리한 책을 제출했다. 칼빈은 교회는 자치권과 권징을 시행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자생적인 단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사도행전 15장에 따라 로마의 간섭이 없고 성경과 성령에 의해 다스리는 예루살렘 총회처럼 정부나 국왕의 간섭이 없는 교회를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존 낙스는 1558-1560년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를 발표하고,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스코틀랜드 교회 총회를 주장했다. 이어 1642-1652년 목회자와 신학자 192명이 참여한 웨스트민스터 총회가 열리면서 신앙고백서를 준비하는 동안 올리버 크롬웰과의 전쟁을 거쳐 약 25만 명이 죽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피의 희생으로 얻어낸 장로교 체제를 기억해야 한다”며 “천국의 열쇠는 말씀의 사역자들에게 주신 것이다. 장로교회는 교황을 중심으로 한 가톨릭이나 감독제를 지지하는 성공회와 달리 열쇠를 받은 말씀의 사역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했다.
 
그는 “장로교는 세계교회협의회(WCC)를 경계해야 한다. WCC는 특별계시로서의 성경의 권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부정했다. 자유주의신학은 문서비평·해석학 등을 동원해 성경을 다양한 방향으로 해석할 여지를 열어뒀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 장로교는 객관적 계시로서 온 성경을 기초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견지해야 한다”며 “또한 장로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칭의, 성화와 성도의 견인 교리를 지지하지만, WCC는 성화와 성도의 견인 교리를 부인한다”고 했다.
 
특히 “장로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부흥주의로 흐르는 경향성에 저항해야 한다”며 “심리주의를 기초로 열정주의와 감정적 체험주의로 전락한 부흥주의는 말씀보다 개인의 주관적 체험과 경험을 중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뿌리는 찰스 피니(1792-1875)의 부흥주의에 연원한다. 미국 남북전쟁에서 당시 남장로교회는 노예제도를 반대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반발로 찰스 피니의 부흥주의가 성행하기 시작했다”며 “즉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기적을 지지했다. 그러나 한국 장로교가 정체성을 회복하려면 심리주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장로교는 끊임없이 갱신돼야 한다. 우리에겐 반성과 성찰이 요구된다”며 “장로교는 그간 교단과 교파의 분열 및 교회 정치의 타락과 경쟁적 소모전으로 흐른 측면이 있었다. 이를 돌이켜 말씀에서 오는 지적을 받고 개혁돼야 한다”고 했다.
 
김 박사는 “신학자들은 개인주의나 저출산 현상의 도래로 전 세계 기독교의 쇠퇴를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참된 신앙을 갖고 사려는 서구 교회들은 무너지지 않고 부흥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염세주의적 관점을 버리고 스스로를 위축시키는 말을 하지 말자. 말씀 안에서 참된 진리를 추구하는 교회는 든든히 서서 부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김 박사의 세미나 강의 중 통합 측 한 목회자가 반대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현 한 장총 사무총장에게 화를 내고 나가는 진풍경이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2부 출범식에서 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제41회기 주제 선포와 출범 선언을 했다.
천 목사는 “교회는 어떤 정치적 참여나 행동을 우선순위로 우리 사회를 변혁할 수 없었다. 교회는 모이기를 힘쓰고 성경을 가르치며 떡을 떼는 등 사역을 신실하게 수행함으로 세상에 그 영향력을 끼쳤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자랑했다”고 했다.
 
이어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을 외치며 어두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장로교회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 힘써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즐거워하는 모습이 오늘 우리 장로교회가 회복해야 할 모습”이라고 했다.
 
또 “하나의 신앙고백 안에서 이뤄지는 교회의 하나 됨, 그것이 우리 한장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인구절벽을 넘어 인구소멸의 시대가 우리 눈앞에 찾아왔다. 우리 한국 장로교회가 앞장서 믿음의 자녀들을 낳고 양육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 복음이 아니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고 교회도 개혁될 수 없다. 교회가 다시 살아가는 길과 한국 장로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오직 복음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소개 및 인사가 있었고 공동회장 김정우 목사가 ‘복음으로 사는 장로교회 되게 하소서’, 공동회장 김희신 목사가 ‘정체성을 회복하고 연합하는 장로교회 되게 하소서’, 공동회장 양은화 목사가 ‘인구 절벽을 넘어서 다음 세대를 세우게 하소서’,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가 ‘장로교회 다움과 장로교회 영성을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공동 기도를 드린 뒤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의 마침 기도로 모든 순서는 마무리됐다.

 
한편, 한장총은 비전세미나 후 천환 목사가 의장으로 첫 41차 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신년하례예배를 1월 12일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내년 초 WSLGOD 될 일정 중 일부를 통과시켰다.
 
41회기 임원회에 앞서 드린 예배서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는“여호와는 우리의 목자”란 제하의 말씀을 증거했다.
 
임병무 목사는“본문에서 제가 제목을 나의 목자에서 우리의 목자 우리 한장총의 목자 한국교회의 목자로 세계 교회 목자로 그래서 교회가 성장하고 발전하고 구분되기를 원해서 이렇게 정했다”면서“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아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우리 모두에게 한국교회와 한장총에 부족함이 없게 해 주시고 늘 인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심을 믿는 다”고 강조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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