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장로, 먼저 천국 가셨다. 성도들 힘이 되어 주어 감사, 그리고 ‘나는 행복한 목사다’”고백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자라는 목적 가지고 나아왔다”
“교회 개척 초기, 중국 미얀마 이스라엘 교회 세우고 선교하는 교회로 도약”
  “죽음이라는 고통 속에 만나주신 나의 하나님, 살려주신 은혜 갚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하나님 은혜로 최선 다해 살아왔고, 이후에도 대수술 6번, 그때마다 살려주신 하나님 그리고 천성교회 29주년 감사하며 장로 1분과 안수집사 1분, 권사 3분, 명예권사 1분, 교회 중직으로 세워 주심에 감사드린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아픔 속에 만나주시고 생명을 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할 길을 찾기 위해 몸부림쳐 사명에 순종하여 1974년 지하 3평에서 가족이 모여 시작된 천성교회가 교회 설립 29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부천 소재 천성교회 본당에서 감사예배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설립 및 임직 감사예배는 이향원 목사(천성교회 담임)인도, 이덕희 목사(전 은평노회장)기도, 권성주 목사(은평노회 서기)성경봉독, 김고은 청년의 특송, 장부선 목사의 워십, 조갑문 목사(합동중앙총회 증경 총회장/복을 받고 상급 받는 직분자’)설교, 정명희 목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 총재대행)축사, 송홍열 목사(합동중앙총회 총회장) 권면, 김재홍 목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격려사, 임성택 목사(그리스도대학교 전 총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설교에서 조갑문 목사는“우리가 받는 구원은 예수를 구세주를 믿음으로 받지만 상급은 행한 대로 받는다”면서“이 땅에 사는 동안 성도들로 하여금 복을 받고 상급 받도록 가르쳐야 된다. 육체의 삶 자체가 복을 받을 기회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상급 받는 성도들 되길”축원했다.
 
이어 조 목사는 “직분에 대한 책임감이 분명해야 한다. 직분자들은 예배의 모범이 되고 헌금하고 봉사하는 일에 모범이 되길 바란다. 직분을 통해 주님 앞에 충성하고 복을 받아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상급 받는 직분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합동중앙총회 은평노회(노회장 강성순 목사) 주관으로 열린 임직식은 △장로 신철승 △안수집사(노춘방) 가 선서 후 안수를 받고 장로와 안수집사가 되었고, △권사 이석화 박순녀 최윤경 △명예권사 김옥순 등은 선서 후 권사로 취임 되었다.
  이어 정명희 목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 총재대행)의 축사, 송홍열 목사(합동중앙총회 총회장)의 권면, 김재홍 목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격려사, 임성택 목사(그리스도대학교 전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정명희 목사는“더 큰 십자가를 지었다는 것은 하나님께 인정받았다는 증거다. 직분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면서“임직받은 여러분을 지금의 신앙의 단계에 오기까지 담임이신 이향원 목사님께서 여러분의 신앙을 연륜에 따라 한 단계 올라가 세우신 만큼 더욱 충성하는 직분자들 될 것을 기대하며 축하한다”고 했다.
  축사에서 송홍열 목사는“직분을 받은 사람들은 나를 드러내려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드러내고 예수를 드러내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받은 것은 직위가 아니라 직분이다”면서“직분은 맡은 일이 다를 뿐이다. 더 많은 것을 맡아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좋은 일꾼이 되길”권면했다
  격려사에서 김재홍 목사는“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든 힘(건강)있는 사람을 사용한다”면서“목회자와 같이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더하여 주는 일을 하라. 직분 맡은 것은 천직이라 생각하고 인정받는 사람 칭찬받는 사람이 돼라”고 격려했다.
  담임 이향원 목사는“기쁜 소식을 주는 성탄의 계절에 주님의 은총으로 설립 29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그동안 천성교회와 부족한 종을 위해 끊임없는 기도와 격려, 사랑으로 함께하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또“어려운 시기에도 귀한 일꾼을 세우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다”며“지역을 복음화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4년 지하 3평에서 가족이 모여 시작된 천성교회는 95년 12월 28일 2층 상가3 0평 예배당을 마련하고, 2000년 현 교회로 이전하여 23년째 복음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이향원 목사는“처음 부르심을 받을 때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이었다. 내일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한 해 한 해 감사하자며 첫 시작부터 선교를 시작했다. 또한 중국 미얀마 이스라엘에 교회를 세우고 선교하는 교회로 도약하며 지금까지 왔다”고 회고했다.
 
이 목사는 대수술을 6번 하며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다. 개척 초기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0시 기도회, 9시 기도회, 새벽 기도회를 진행하며 이후 밤이면 기도의 필요를 알게 된 성도들이 2-30명씩 모여 부르짖으며 기적과 표적을 체험했고 천성교회는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꺼져가는 심지지만 꺼지지 않고 여기까지 온 줄 믿는다. 남편 장로님이 먼저 천국을 갔다. 이런 상황에서도 성도들이 힘이 되어 주고 순종해 주었다. 100명 넘는 대형교회를 꿈꾸었지만 하나님은 그릇대로 주셨다. 그러나 나는 행복한 목사다.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자라는 목적을 가지고 나아가자 하나님이 든든하게 반석으로 세워주셨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 목사는 “교회가 있는 이 지역이 무속인들이 많고, 세상에서 실패하게 되면 지역 특성상 이곳에 찾아오는 가정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가난하고, 그래서 가난 뒤에 찾아오는 것은 실패와 불평불만을 하는 분들이 많았었다”면서“하지만 천성교회에 와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바르게 믿을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고 가정적으로 회복되는 체험을 하게 하셔서 교회가 이 지역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셨다”고 감사해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천성교회 지난 29년 세월 동안 특별한 눈물과 기도로 하나 되어 이루신 것을 감사하며. 앞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이 지역을 영적으로 정복하고 살아있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지역에 더욱 희망의 말씀으로 성도들의 삶을 회복시켜 공중 권세 잡은 자들의 세계를 돌파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