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홍계환 기자]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직무대행 이기종)은 오는 3월 4일(월)부터 2024년 하반기 정기대관 공고를 진행한다. 활발한 대관사업을 운영 중인 (재)부산문화회관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대관을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는 관객을 만날 기회를, 부산 시민에게는 우수한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정기대관은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일정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며, 3월 4일(월)부터 3월 17일(일)까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대관 가능 일정 및 절차에 대한 세부내용은 홈페이지(www.bscc.or.kr) 대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시설은 남구 대연동 소재 부산문화회관의 대극장·중극장·전시실과 동구 범일동 소재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소극장·전시실까지 총 6개 공간이며, 극장 안정성 증진을 위해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은 8월까지 대관 시설에서 제외된다.
 
한편, (재)부산문화회관은 꾸준한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대관자와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은 2024년 1월부터 약 1개월 간 진행된 로비 개선 공사를 통해 더 넓어진 티켓부스를 갖춰 원활한 티켓 배부가 가능해졌다. 부산시민회관 역시 2023년 말부터 기존 아트샵 공간을 리모델링 후 휴식공간으로 개방해, 전시실과 소극장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정기대관 이후 잔여일자에 대한 수시대관 공고와 연습실 대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공연장과 전시실에 대한 수시대관 공고는 매월 초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문화회관 다듬채(연습동)와 부산시민회관 연습실도 상시 공고를 통해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재)부산문화회관이 대관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부산 시민을 만나 예술로 소통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