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2AM의 임슬옹과 연기자 손은서가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6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임슬옹과 세련된 외모로 자신만의 색깔을 부각시키며 연기자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손은서가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임슬옹은 2AM의 멤버로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통해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어쿠스틱', TV 단막극 '도시락'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 받았다.

임슬옹과 함께 홍보대사로 선정된 손은서는 영화 '여고괴담 5'에서 주연을 맡으며 '호러퀸'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 '욕망의 불꽃' '스파이명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슬옹과 손은서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부터 공식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기간(4월 26일~5월 4일) 동안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핸드프린팅 행사, 일일 JIFF지기(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공식명칭)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제를 즐기며 전주국제영화제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임슬옹은 "홍보대사로 선정된 후 이지훈과 송중기, 정일우 등 쟁쟁한 역대 홍보대사들의 활약상을 보고 책임감과 기대감에 부풀었다"면서 "전주국제영화제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촉망받는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왔다"면서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야말로 다양성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활기찬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