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보성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최근 따뜻해지는 날씨로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봄철을 맞아 공사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용접 및 절단작업에 따른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작업장의 공사감독자나 현장안전관리자의 안전교육부재와 작업자의 안전의식 결여로 인한 화재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용접이나 절단 작업시 사소한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용접 불티에 의한 주요화재 요인과 예방대책은 첫째 작업장 인근에 방치되어 있는 위험물과 가연물 등에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이므로 작업장 주위에 타기 쉬운(연소위험이 있는) 위험물과 가연물을 사전 제거 후 작업한다. 둘째 작업 중 화재발생을 인지했으나 초기진화를 할 수 있는 기구가 없어 연소 확대가 되는 경우로 용접(절단)작업 전에 반드시 소화기 등을 비치한 후 작업에 임하고 셋째는 작업 종료 후 현장을 떠난 뒤에 발생하는 화재이므로 작업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현장을 살펴보는 등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반드시 안전관리감독자를 지정하여 주위의 인화성, 폭발성 물질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와 작업구역의 안전상태 유지관리, 작업자 화재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여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008년 40명이 숨진 경기도 이천 냉동 창고 화재와 같이 대형 공사장은 내부 용접, 가연물 방치 등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고, 화재시 급속한 연소 확대로 인명피해의 위험이 크다.”며 “지역 공사장에서도 우레탄 발포 작업 등 화재위험이 있는 경우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감독자의 철저한 관리아래 안전조치 후 작업을 시작할 것”을 당부했다.

손오공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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