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모래내시장 등 5개 전통시장에서는 이달 네번째 일요일에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의 입점과 온라인 쇼핑물의 증가 등 쇼핑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전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 개정으로 기업형수퍼(SSM)가 월 2회(두번째, 네번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되어 지난 11일 처음으로 휴무하였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이 개정 공포되면 시행되나 전통시장에서는 이번달부터 이벤트 및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하여 시장으로 고객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시장별로는 남부시장에서는 4개 점포에서 20% 정도 할인판매 행사를 열고, 모래내시장은 14개 점포에서 계란, 라면, 화장지 등을 최고 50% 할인판매 행사를 하며, 중앙상가시장은 5개 점포를 선정하여 할인판매 할 계획이다.

신중앙시장은 일정금액이상 물품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사은품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열며, 풍남문상점가는 네 번째 일요일에 농수산물, 공산품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또한, 각 시장별로 매월 두번째, 네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할인판매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을 시장입구, 주차장 및 도로변 등에 게첨하고 홍보물을 배부하여 대 시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김홍기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시장별로 고객맞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