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22일 오전 10시 임실군청 대강당에서 관내 여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여성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은 최근 들어 농촌여성들의 역할이 증가됨에 따라 여성들의 잠재역량을 강화하고 여성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임실군 여성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 나선 지리산 약초학교 허은선 교장은 ‘내 몸을 살리는 우리약초이야기’란 주제로 청미래 같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쉽게 수할 수 있는 주변 약용식물에 대해 소개하면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전주실용문화개발 김재남 대표의 ‘마음을 열면 감수성이 보인다.’라는 강의에서는 가정생활에서 마음을 여는 방법과 웃음이 주는 활력에 대해 함께 즐기는 신명난 시간과 농업기술센터 담당지도사로부터 농업인들의 농작업 안전관리를 위해 다양한 보호구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전정자(관촌면 도봉리)씨는 “농촌 여건상 도시에 비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데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수준 높은 내용을 접할 수 있어 농촌생활을 하는데 활력소가 된다.”며 즐거워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밖에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요리교육, 지역농산물가공교육, 제과․제빵, 읍면녹색기술교육 등을 실시해 농촌 여성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의 잠재 능력을 키워나가고 여성들의 자아성취를 통해 행복한 농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여성아카데미운영은 여성지도자 리더십과 선진의식, 행복한 농촌생활, 자기경영, 재테크, 감성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내실있게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